[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발행인은 ‘한국강사신문 대표가 만난 강사’ 인터뷰로 더봄교육디자인연구소 윤종세 소장을 만났다.

윤 소장은 한국MBTI연구소 일반강사, 한국에니어그램연구소 전문강사 12기로 활동하고 있으며, 네이버 에니어그램, MBTI 부문 N-expert로 활동 중이다. 현재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 공공기관에서 MBTI와 에니어그램 버크만 검사 등 10가지 성격심리진단검사 등을 활용해서 팀별·팀간 조직 역동을 분석하고 협업하는 성장 전략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Q.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강사가 되셨는지요?

고등학교 때부터 에니어그램과 MBTI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 당시 도서관에 있었던 성격심리학 관련 서적은 모두 다 빌리고 구매해서 다독했습니다. 8년 6개월 정도 되는 긴 대학생활 동안 토론 수업과 연합 동아리 활동을 했죠. 다른 사람들과 많이 대화하고 상담하고 가르치는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20살의 신입생이 졸업할 때까지 원가족의 중력으로부터 독립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가는 성장과 성숙의 과정을 지켜보고 경험한 것이 사람에 대한 이해를 키워주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진로’라는 관점에서 강사가 된 계기는 청소년 진로교육 기업에 신입강사로 지원했었던 일이었습니다. 최종 합격한지 이틀 만에 세월호 사건 등 우여곡절이 겹쳐서 3일만의 등기 이사가 되는 등 모험으로 떠나는 인생을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회사 규모가 크지 않아서 그 당시 대표님께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많았던 가운데 모험으로 사는 인생과 일하는 방법을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상담대학원을 진학하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준비하게 되었죠. 하지만 영어면접에서 떨어지게 되어 진로가 예정에서 벗어났어요. 그래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어 강남 아샤아카데미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강사 경력 5년차에 강사아카데미에 등록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죠. 강사 교육을 많이 받지 못한 상황에서 110시간, 3주간의 강사 아카데미 교육은 저에게는 큰 이정표가 되어주었죠.

거기서 알게 된 ‘강사야’라는 강사 사이트에 하루에 2~4개 정도씩 제안서를 쓰면서 43개까지 연속으로 탈락해본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1년 만에 한 달 사이에 가장 채택률이 높았던 강사가 될 정도로 좋은 결과가 나기도 했어요. 지금은 현재 ‘강사야’ 뿐 아니라 ‘파인드 강사’ ‘이너트립’ ‘한국능률협회’ 등과도 인연이 닿아서 고객들의 필요를 채우고 있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Q. 더봄교육디자인연구소 소개 부탁드립니다.

더봄교육디자인연구소는 ‘당신의 가능성을 디자인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가진 회사에요. 고객의 필요를 더 넓게, 더 깊이 바라보고 맞춤형 강의를 디자인하겠다는 뜻으로 설립한 교육기업법인입니다.

현재는 네 분의 수석강사님과 스무 여분의 파트너 강사들과 함께 회사의 슬로건에 맞게 고객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 활동하고 있어요. 가능성을 디자인한다는 슬로건답게 새로운 강사님들을 만나 뵙고 새로운 기회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덕분에 인맥이 늘어날수록 새로운 사업 영역이 확장되고 있어요.

분야로는 기업 계층별 교육부터 직무마다 최적화된 커리큘럼과 강사진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면교육과 비대면 교육마다 강사진을 따로 운영하고 있어요.

Q. 앞으로의 계획이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최근 하루에 80만 번 정도 검색되는 MBTI 진단검사 같은 경우, 비전문가들에 의한 편견으로 점철된 콘텐츠가 무한히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심리적으로는 MBTI 진단검사는 이미 ‘오염된’ 검사입니다. 단기적으로는 MBTI에 대한 고정관련과 편견에 사로잡힌 정보들의 오해 풀어주기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강의 제목도 ‘MBTI 오해풀기’라는 콘텐츠로 운영하고 있죠.

장기적으로는 일시적인 특정시점의 성격진단 검사로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마치 자동차 정기점검이나 건강검진처럼 6개월이나 1년마다 시계열 데이터로 자기보고식 검사의 한계라고 이해되는 ‘내가 생각하는 나’의 변화를 기록하여 자기 자신을 찾는 도구로 승화시키고 싶어요.

또한 한 가지 단일 성격유형별 진단검사가 아니라 여러 가지 진단검사를 통해서 양학과 한의학이 서로 융·복합적으로 사용되듯이 한 가지 검사가 가지는 한계성을 다른 검사로 보완하는 작업들을 해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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